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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파크는 애플의 새 사옥 이름입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쿠퍼티노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드디어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총 1만2000여명의 애플 본사 직원이 한꺼번에 이사할 수 없어 오는 가을까지 반년에 걸쳐 이사 작업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애플의 새 사옥은 그동안 `애플 캠퍼스2` `UFO 사옥` `우주선 신사옥` `도넛` 등 모양에서 따온 다양한 별명으로 불렸죠.


애플파크.(유튜브 캡쳐)애플파크.(유튜브 캡쳐)



외신에서는 애플파크가 완공된 것을 빗대 “애플이 `우주선(spaceship)`이라고 부르는 새 사옥을 완공했다”면서 “마침내 우주선 탑승이 가능해졌다”고 전했습니다. 



애플 신사옥은 유리로 덮인 반지 모양의 빌딩입니다. 연면적은 무려 280만평방피트(약 26만㎡) 규모죠. 도넛 모양으로 뚫려있는 애플 파크 가운데에는 9000그루의 나무가 심겨 있는데요. 직원들의 휴식 공간입니다. 애플 파크 전체 부지의 80%는 공원으로 이뤄져 있으며 3.2km 길이의 산책로도 마련돼 있습니다. 아직 완공되진 않았지만, 직원들을 위한 9000 면적의 피트니스 센터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애플 파크 내 모든 시설은 친환경 재생 에너지로 가동됩니다. 1년 가운데 9개월 동안 난방이나 냉방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죠. 애플 파크 건물 옥상에 설치된 17㎿ 규모의 태양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태양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파크가 지어지게 된 것은 스티브 잡스가 지난 2011년 쿠퍼티노 시의회에 신사옥 개발을 제안하면서 부터입니다.


애플은 잡스를 기념하기 위해 신사옥의 가장 높은 지점에 1000석 규모의 `스티브 잡스 극장(Steve Jobs Theater)`으로 명명한 강당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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