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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르를 아시나요? 한 때 지구최강 60억분의 1 사나이로 불렸죠.  


러시아에서 사람처럼 총기를 사용하는 로봇이 공개됐는데요. 러시아 비상부 지원으로 만들어진 이 로봇의 이름은 '표도르(Fedor)' 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총기를 사용하는 것 외에 용접을 하거나 자동차 운전을 하는 등 섬세한 작업을 하는 것이 가능하죠. 


휴머노이드 로봇 <표도르>. 유튜브 컵쳐.휴머노이드 로봇 <표도르>. 유튜브 컵쳐.



원래는 러시아가 국제우주정거장(ISS) 임무나 달 식민지 건설에 투입할 목적으로 개발 한것인데요. 조종자는 가상현실(VR) 고글을 쓰고 로봇을 통제하거나 인공지능(AI)을 사용할 수 있고요. 표도르는 광석을 채굴하거나 차량을 운전하고 전동 공구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쓰러진 상태에서 일어설 수 있으며 실내 작업도 가능합니다. 


드미트리 로고친 러시아 부총리는 “표도르가 5년 내 우주여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표도르는 우선 ISS에 투입된 뒤 궁극으로는 달 식민지 건설에 투입될 예정인데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5년 안에 달에 도착해야 한다고 지시했죠.



표도르의 주요 임무는 달을 비롯한 다른 행성에 인공 기지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우주 공간에서의 작업은 인간의 힘만으로는 어렵기 때문이죠.


실제로 러시아는 달 식민지 계획을 구체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달에 기지를 건설하고 12명을 상주시킬 계획이라는데요. 



표도르는 섰을 때 키가 6피트(약 183㎝)인데요. 장착하는 장비에 따라 106~160㎏ 무게가 나가죠.최대 20㎏ 물건을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우주 공간에서 사람 대신 작업을 수행하는 적합합니다.


러시아는 좀 생각이 달라졌나 봅니다. 기능성 향상을 위해 기존보다 발전된 형태의 모터 기술을 탑재하는데 주력했습니다.


'터미네이터가 현실로?' 총기 사용하는 러시아 로봇으로 변모!!!


휴머노이드 로봇 <표도르>. 유튜브 컵쳐.휴머노이드 로봇 <표도르>. 유튜브 컵쳐.



방아쇠를 당겨 총기를 사용하는 표도르의 모습이 공개되자, 국제사회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마치영화의 한장면 같기만 합니다.


그래서 초기 목적과 달리 군사용 장비가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는데요. 여론을 의식한 러시아 부총리 드미트리 로고진은 “우리는 터미네이터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라며 즉각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말을 액면 그대로 믿을 수 있을까요??

걱정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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